전자소재 선도기업인 (주)한솔케미칼이 익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26일 익산시에서는 정헌율 시장, 한솔케미칼 조연주 사장, 조규대 시의장, 도의원, 전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한솔케미칼은 익산 제3일반산단에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천 370억여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솔케미칼은 1980년 설립 이래 전주공장과 울산공장을 양축으로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연결기준 연매출 5천 800억 원, 직원 500여 명 규모로, 합작·관계사로는 한솔씨앤피, 테이팩스, 한솔전자재료, 삼영순화 등이 있다.

한솔케미칼은 전주공장과 연계한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익산 제3일반산단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이로써 익산 제3·4일반산단 분양률은 70%를 넘어서게 됐으며, 향후 연관 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 드린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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