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꽃길 관광 적지 뽑혀
꽃잔디동산 13일부터 축제

전국에서 가장늦게 피는 진안고원 봄꽃길이 이달 중순부터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안 봄꽃길은 마이산 벚꽃길, 용담호 벚꽃길, 데미샘 벚꽃길, 곰티재 벚꽃길, 원연장 꽃잔디동산 등 모두5곳이다.

날씨에 따라개화시기가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수 있지만, 벚꽃길은 4월 중순, 원연장 꽃잔디 동산은4월 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늦게 피고화려한 마이산 벚꽃길. 마이산 남부 이산묘에서 석탑이있는 곳까지 2.5km 정도 이어진다.

수령 20~30년의산벚꽃 수백여 그루가 깨끗하면서도 환상적인 꽃 색깔을 뽐낸다.

관광업계에서도 4월 단체관광의 최고 적지로 마이산 벚꽃길을 꼽는다.

남부주차장에서 도보로 15분이면 도착하는 인공호수 탑영제는 암마이봉과 벚꽃,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압권이다.

호수를 지나10분 정도 걸으면 신비의 돌탑군이 나온다. 돌탑을지나서 5분 정도올라가면 은수사가 나오고, 은수사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을 보면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통해 암마이봉 정상에오를 수 있다.

4월말쯤이면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진안읍 원연장마을과 꽃잔디 동산이분홍빛으로 물든다.

원연장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봄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한곳이다.

꽃잔디동산 면적은 16.5.만㎡에 달한다. 축구장 24개를 합친면적과 같다.

환경보호권 3천원을 내야입장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꽃잔디 축제를 연다.

올해는 4월 13일부터5월 12일까지 30일간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지고, 진안고원 농특산물을 구입할수 있다.

인근 원연장 꽃잔디마을에서는 " 꽃잔디 밥상" 을 맛볼수 있다.

꽃잔디 밥상은 원연장마을에서 주민들이직접 기른 농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내놓고 직접 운영하는 " 농가레스토랑" 이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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