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3일 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 연회장에서 장학생 52명을 비롯해 이황근 고창교육장, 변우용 고창고 교장, 이종명 강호항공고 교장과 각 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장학회는 지난 1992년 11월 고창종합병원 설립자 故 조병채 원장의 유지로 △고창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 △고창지역 중·고등학교 발전에 기여 △군민의 타지 전출을 줄이며 고창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하여 장학회 규정에 따라 장학생 선발 위원회에서 고창군에 거주하는 자로서 고창군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창군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 고등학교장과 읍면이장단 회장 및 읍면장의 추천, 고창군 다문화가족 협의회장 및 귀농귀촌 협의회장 의 추천으로 2019년에는 총 52명에게 4,320만원을 수여하였다.

그동안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장학회는 1993년 1회 40명에게 2,000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27년간 누적인원 총 1,337명에게 9억 16만원을 지급,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조남열 이사장은 “어디를 가더라도 강인하고 지혜로운 고창인임을 잊지말고 무엇을 하든 부모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함께 했음을 잊지말라” 며 “어떤상황이든 미래에 대한 목표와 꿈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종합병원은 최근 뇌 심혈관질환 돌연사 예방 고창군민 건강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치료만큼이나 증상이 있을 때 즉시 종합병원 전문의 상담과 검사에 중요성을 일깨워 큰 질병을 미연에 방지하고 돌연사를 50% 줄인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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