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10일간 시네마여행
팔복예술공장까지 외연 확대해
개막작엔 이탈리아 '나폴리···'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20회를 맞는 올해 영화제는 총52개국 262편의 영화가 총5개 극장 22개관에서 상영되며, 전주돔에서는 개폐막식, 시상식은 한국전통문화전당 그리고 특별전시는 팔복예술공장까지 외연을 확대한다.

영화제는 지난 2017년부터 ‘영화 표현의 해방구’란 슬로건으로 진행해 왔다.

외적 환경에 맞서 영화제 본연의 정신인 표현의 자유가 지탱되기 위함이다.

영화제는 올해 새롭게 슬로건에 작은 변화를 줬다.

‘영화’와 ‘표현’ 사이에 쉼표(,)가 추가돼 ‘영화, 표현의 해방구’로 변화됐다.

기존 ‘영화 표현’에서 ‘영화’와 ‘표현’을 분리해 영화와 표현의 해방구가 각각 강조했다.

영화표현의 자유를 유지하는 토대 위에 다양한 영화의 표현 방식이 열리고 확장되고 이어져 나가기를 바라는 영화제측의 의지표현이다.

또 영화제는 전통적인 영화형식과 상영 방식을 탈피해 프로그램과 전시, 축제와 경험 그리고 이벤트와 더불어 진지하고 사려깊은 영화에 관산 생각들이 하나의 장으로 해방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작은 갱들의 도시’가, 폐막작은 이스라엘 기 나티브 감독의 ‘스킨’이 선보인다.

또 20회를 맞아 ‘니트로 전주’, ‘한국영화 특별전’, 익스팬디드 플러스‘ 섹션이 새로 신설됐고, 한국경쟁 부문 시상금 증대와 함께 한국졍쟁 배우상을 새로 만들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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