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전당, 전통매듭 등
내달 28일까지 8주간 진행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수공예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한올지기’를 8주간 운영한다.

칠보, 매듭, 가죽 등 수공예 감성이 풍기는 3개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평소 배우기 어려웠던 수공예 관련 분야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교육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에 앞서 전당은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았고, 12개 수공예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3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또 도제식 수업의 장점과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프로그램 당 10명의 소수 정원만을 받기로 했으며, 추가 인원 발생 시 하반기 수업을 통해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첫 수업은 지난 1일 전당 입주공방 ‘공작부인이 공작한 공작’의 김윤정 강사가 ‘잼나는 전통매듭’의 수업으로 진행했다.

매주 화요일에는 칠보공예와 가죽공예 수업이 진행된다.

입주공방 ‘바람소리’ 김귀복 강사는 금, 은, 진주, 유리 등 다양한 귀금속류를 통해 마법처럼 아름다운 목걸이와 손거울, 반지, 촛대 등을 만들어 본다.

가죽공예는 역시 전당 입주공방 제이민 가죽공방 김정민 강사가 ‘가죽공예 기초수업’이란 프로그램으로 가죽공예 세계로 이끈다.

전당 김선태 원장은 “어떤 수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할까 고민하다 식단을 차려놓고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수공예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의 폭을 조금씩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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