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3일 성명을 통해 "남원 한국음료의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LG 그룹 계열사인 전북 남원의 한국음료 노사가 2일 오후 노조 활동 보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에 서명, 파업 184일, 단식농성 28일 만에 타결됐다.

한국음료 노조는 사용자 측이 노조 설립 1년이 다 되도록 기본적인 임금 및 단체협약조차 체결하지 않고 노조 탈퇴를 종용한다며 파업을 벌여왔다.

이에 도당은 "파업과 단식농성이 장기화하자 최근 중재에 나서 사용자 측의 태도 변화를 끌어냈고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밝혔다.

도당은 "사회적 약자인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동시에 '갑'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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