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면장 허관)은 오는4월 13일 보절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제29회 보절면민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보절면민의 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면민의 장에는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익장 정대수(남/81세/보절면 도촌마을), 애향장 박남홍(남/69세/벌촌마을 출신), 효열장 오가네요코(여/60세/성북마을)씨를 3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보절면민의 날 행사에서 면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각 분야별 수상자들의 공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공익장 정대수씨는 고령에도 한결같은 봉사정신으로 주민 애로사항 및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 노인회를 대표해 어려운 민원 해결사 역할을 하며 공익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애향장 박남홍씨는 보절면 재경 향우회장으로서 고향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시고 특히 보절중, 보절초 졸업생 1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꿈나무 양성 및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효열장 오가네요코씨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웃어른을 공경하고 사랑으로 가족과 이웃을 돌봐 왔음은 물론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지극정성 봉양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 면민들에게 효행정신을 일깨워 주는 타인의 귀감이 됐기에 선정심의회에서 3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편, 오는 4월 13일에 열릴‘제29회 보절면민의 날’행사에는 체육행사, 35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초대가수 민지 외 다수 공연, 면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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