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쌀 생산조정 추진단 회의를 열고, 쌀 수급안정을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4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지난 3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종자원, 농협, 농어촌공사, 관련 대표농가 등 14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생산조정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달라는 정부 대책에 따라 완주군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기준 완주군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는 46.4ha(목표대비 16%)가 신청‧접수됐으며, 영농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신청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더욱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회의에서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상황 보고와 공공비축미 인센티브, 논 콩 수매가 인상, 농기계 및 RPC지원,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등 다양한 추가 보완 대책을 설명하고, 논 타작물 재배에 필요한 종자 확보, 용수 공급 등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로 쌀 안정 생산과 수급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장혁 식량자원팀장은 “정부에서 쌀 생산조정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현장의견 및 애로사항 등을 적극 반영한 만큼 농협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쌀 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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