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 농생명식품산업 수도를 꿈꾸다
'1회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 농생명식품산업 수도를 꿈꾸다
  • 조석창
  • 승인 2019.04.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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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방문의 달' 19일부터
한달간 진행··· 개막 공연
'어머니의 땅' 영상 퍼포먼스
작물 씨앗 무료나눔등 진행

고창군은 4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를 고창방문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제1회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다.

이달 19일 고창고인돌공원에서 진행되는 시농대제는 ‘한반도 농업의 꽃을 피우다’란 슬로건으로 한반도 첫 수도의 시원이 고창임을 널리 알리는 축제다.

고창은 예로부터 농경문화를 상징하는 곳이다.

이번에 시도하는 시농도제는 고창의 장소와 시기, 농업가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창의 자랑인 고인돌을 중심으로 한 군의 성격을 규정할 예정이다.

고창은 청동기 시대 고인돌이 전역에 널리 분포돼 있고, 그 밀집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특히 고인돌인 강력한 부족장 무덤이나 천제를 지내는 제단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고창 땅이 그 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을 해왔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시농대제도 이같은 고창군의 의지가 반영된 행사로 특히 도산리 고인돌은 농경문화 정착 이후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는 천제를 올렸던 곳으로 알려지면서 고창이 전국 최초 ‘시농대제’의 최적지로 여기고 있다.

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 오은주 실장은 “기도와 정성이 없는 결실이 없으니 감사해야 할 일은 가을이 아니라 봄이다”며 “특히 고창은 한반도의 수많은 사람들을 부양한 풍부한 식량작물의 중심지이기에 전국 최초 ‘시농대제’의 최적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농대제는 토종씨앗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농의식’, 농민대표 100명으로 구성된 ‘농부권리장전’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농생명 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주제의식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개막공연으로는 그 시절 농부들의 수고로움을 덜어 줬던 농악과 농무, 농요가 결합한 복합공연이 펼쳐지고, LED화면을 통해 ‘어머니의 땅 고창’을 주제로 한 영상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이밖에 행사장 안에는 ‘씨앗나눔 마당’이 열려 고창군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작물의 씨앗(옥수수 등 20품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모종 4만주를 원가로 살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고창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신성함을 알리고 한반도 시농대제를 통해 고창군이 명실상부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의 중요성을 열 번 강조하는 것보다 기원제를 통해 농업의 신성함을 알리는 것이 바르고 빠른 일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명실상부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고창군은 제16회 청보리밭축제, 제3회 한국지역도서전, 제58회 전라예술제, 제56회 전북도민체육대회도 같은 기간내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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