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주 99% 소유주식 35%뿐

도내 주식투자자는 14만1천여 명으로 1인당 소유하고 있는 평균 주식수는 1만5천999주로 집계됐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전주고객지원센터에 따르면 ‘2018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전북지역 실질주주 수는 2017년보다 9.1% 증가한 14만1천51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실질주주(516만명)의 2.5%로, 전년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1인당 평균 소유 주식수는 1만5천999주로 2017년(6천784주)보다 13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도내 투자자 중 개인 주주는 14만1천59명으로 법인과 외국인을 합한 전체주주수의 99.68%를 차지했지만 소유주식수의 경우 개인 주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35.21%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법인 주주수의 비율은 0.27%였지만 주식수 비율은 64.54%로 개인 주주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개인주주의 증권시장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투자 주주수와 주식수는 1년 전보다 각각 12.4%, 6.2%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 투자 주주수 및 지식수도 각각 11.5%, 8.4% 늘었다.

코넥스시장 투자주주수 및 주식수도 각각 43.2%, 194.3%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만8천513명(27.3%)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3만7천862명)가 그 뒤를 이었다.

20세 미만도 2천197명으로 파악, 이들이 보유한 주식수는 189만7천996주였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6만4천1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내 실질주주 수의 45.4%를 차지했다.

이어, 익산시(2만1천922명·15.5%), 군산시(2만1천386명·15.1%), 완주군(8천430명·6.0%), 정읍시(6천850명·4.8%)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실질주주수가 2천명 이상인 도내 상장법인수는 19개사로 2017년보다 2개사 증가했다.

19개 사 중 일진머티리얼즈가 3만2천6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JB금융지주(2만7천903명), 하림(2만2천767명), 하림지주(1만8천823명), SH에너지화학(1만7천666명), 대우전자부품(1만6천298명), 광전자(1만1천375명) 등의 순이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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