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6월까지 4회진행

국립무형유산원은 싱그러운 봄을 맞아 라키비움 책마루에서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오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4회에 걸쳐 저자 초청 강연회가 진행된다.

라키비움 책마루는 지난해 2월 개방됐고, 그동안 20회에 걸쳐 진행된 문화프로그램은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강연회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이란 주제로 4명의 강사가 초청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이 펼쳐진다.

우선 첫 순서로 18일에는 KBS 공채 개그맨이자 서양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임혁필이 초청돼 샌드아트와 책으로 인생과 예술에 대해 들려주는 ‘책으로 만나는 인생과 예술’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5월 10일에는 최태성 강사가 ‘꿈’을 바탕으로 우리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의인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만나는 역사’가 마련됐다.

다음으로는 23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책으로 만나는 한국 전통음식’에서 한국 음식이 갖는 무형유산으로서의 의미를 들려주고, 6월 22일에는 김정한 기자가 멀게 느껴왔던 북한의 정치, 경제, 생활상 등을 소개하는 ‘책으로 만나는 북한’ 강연을 통해 북한에 대해 깊이 이해해 볼 수 있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유산원 책마루를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키비움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무형유산의 가치를 친근하게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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