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인터내셔널 555억 투자
테크윈 등 관련기업 집적화

새만금개발청이 재생에너지사업 분야 투자유치에 성과를 내면서 속도감있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9일 개발청은 태양광 모듈, 태양광 구조물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제조하는 강소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과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레나인터내셔널은 2021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7만6000㎡)에 555억원을 투자해 12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방침으로 상반기 중에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테크윈 및 ㈜테크윈에너지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고, 3월에는 ㈜네모이엔지가 공장 착공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테크윈과 테크윈에너지와는 현재 막바지 입주계약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유망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할 예정"이라며 "새만금을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산업단지 임대용지에 대해 국내기업의 임대료를 종전 5%에서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1%로 인하한다.

이어 투자금액 대비 임대용지 제공 면적도 50%에서 최대 70%로 확대하는 등의 개정된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운영지침'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박정미기자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