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논에 콩을 재배토록 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논의 타작물 재배 일환으로 논 콩 재배 확대를 위하여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정철석) 및 임실농협(조합장 최동선)과 협력하여 수매 장려금을 대폭 지급하기로 했다.

논 콩 수매장려금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 중 농협과 논 콩 수매약정을 체결하고, 수매물량에 대하여 임실군과 농협이 각각 500원씩 kg당 1,000원의 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특등 기준 논 콩 수매가격은 가마(40kg)당 18만원이며, 장려금 4만원이 추가 지원되어 수매 농가는 22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올해 임실군의 벼 재배 감축 목표는 284ha로 타 작물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군의 재배 여건을 고려 장류산업의 원료인 콩을 집중 육성 원물을 확보하기 위하여 논 콩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논 콩을 재배하는 농가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ha당 타작물 재배 보상금 3백25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콩 재배에 소요되는 농자재(비닐, 종자)지원사업으로 60만원, 벼 재배 농지에 지급되던 군비 직불금도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에 한해서 40만원 정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 협력사업으로 수매장려금 2백20만원을 별도로 지급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쌀시장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논 콩 재배 확대사업을 농협과 협력하여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농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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