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본부장 한상윤)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르신 보행 교통사고 심각성을 높이고 교통약자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및 퀴즈 골든벨’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대한노인회 익산지회 노인대학에서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교통사고 현황과 예방대책 그리고 보행 시 유의사항 및 사고사례 동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쉽고 즐겁게 안전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퀴즈 골든벨을 병행,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5명의 우승자에게 LED 지팡이를 증정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효자손 등을 배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16~’18년) 전라북도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에 따르면 노인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 중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39.8%가 무단횡단 등 보행중에 일어났으며, 34%가 이륜차 및 자전거 승차중, 25.7%가 자동차 승차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주시, 익산시, 남원시, 김제시, 군산시 순으로 다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상윤 전북본부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및 퀴즈 골든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약자인 어르신 교통안전에 관한 의식을 더욱 확산해 보행자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전파,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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