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대교체-제3지대 빅카드' 뜨거운 감자
민주당 세대교체-제3지대 빅카드' 뜨거운 감자
  • 김일현
  • 승인 2019.04.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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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주권 / 주요 선거구 관전포인트 및 출마 예정자

민주당 조직-바람 거의 회복
위원장들 재출마 당연시돼
김금옥-이덕춘등 신인주목
제3지대 정계개편 핵심변수

내년 4월15일에 치러지는 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거는 선거제도 개편, 패스트트랙, 정계개편 등 수많은 변수가 산적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 때문에 내년 총선 구도나 정치 지형이 어떻게 꾸려질 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현역 의원은 물론 총선 입지자, 신진 인사들은 현재의 선거구가 유지된다는 가정 속에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은 지난 4.3 재보선에서 나타난 것처럼 민심이 어떻게 변화할 지 예측불허다.

내년 총선 1년을 앞두고 도내 10개 선거구가 존속된다는 전제 아래 지역 총선 분위기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전주권> 

전주는 갑, 을, 병 3개 선거구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전주권 선거가 하나의 묶음으로 치러져 왔다는 것이다.

물론 각 선거구별로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전주의 3개 선거는 엇비슷한 환경 속에 진행돼 왔다. 

전주권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민주당 조직, 현역 생사 그리고 세대 교체 여부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전북과 호남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국민의당의 녹색바람에 밀려 10개 선거구 중 겨우 2곳에서만 명맥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은 다시 지역 중심정당으로 자리를 우뚝 잡았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전북 출신 인사들의 약진에 힘입어 민주당은 기존의 지지율과 조직을 거의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민주당 조직과 바람이 내년 총선에서도 유효할 것인지가 포인트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정가 의견이 엇갈릴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지역중심 정당임에도 불구, 지난 4.3 재보선의 전주 시의원 선거에서 패배했다.

일각에선 개인 역량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도 내놓지만 어떻든 민주당으로선 체면을 구긴 것은 물론 지지율에서도 비상이 켜진 셈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이 내년 총선에서 다시 나타날 것인가 아니면 4.3 재보선과 마찬가지로 민주평화당 등 야권이 강세를 보일 지가 관건이다. 

현역 교체 여부도 관심을 끈다.

전주권 현역 3명은 비(非)민주당이다.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놓을 것인지에 따라 현역 의원들의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 

민주당의 경우 기존 국회의원이나 위원장들의 재출마가 당연시된다.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상직, 전주병 김성주 전 의원 그리고 최형재 전 총선 후보 등이 재기를 위해 지역에서 열심히 움직여왔다. 

현역 의원들의 교체 여부와 함께 신진 인사들의 등원 여부도 주목된다.

민주당의 경우 전주갑에 김금옥 전 청와대 비서관, 전주을에 이덕춘 변호사 등이 출마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이중선 행정관도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평화당에선 전주갑 김광수 의원, 전주병 정동영 대표 그리고 전주을은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이지만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인 박주현 의원의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바른미래당에선 전주을의 정운천 의원이 출마하게 돼 전주권에선 야권 소속 현역 국회의원 4명의 출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주권의 또 하나의 핵심 변수는 정계개편 시나리오다.

야권이 제3지대로 확장 통합한다면 전주권 현역들이 한 곳에 뭉쳐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게 된다.

최근 야권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정계개편 시나리오는 전주권 선거를 한 순간에 뒤바꿀 수 있는 빅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예상자 명단> 
 *전주갑=김광수 국회의원(평화당), 김윤덕 전 국회의원(민주당), 김금옥 전 청와대 비서관(민주당)
 *전주을=정운천 국회의원(바른미래당), 박주현 국회의원(평화당,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민주당), 최형재 전 총선 후보(민주당), 이중선 청와대 행정관(민주당), 이덕춘 변호사(민주당)
 *전주병=정동영 국회의원(평화당), 김성주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민주당)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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