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신학과 차정식 교수가 신임 한국신약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3일 장로회신학대 소양관에서 열린 2019년 한국신약학회 정기총회 및 정기 학술대회에서 차정식 교수가 26대 한국신약학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차정식 교수는 “학회원들을 독려해 신약성서 연구에 학문적 수월성을 높이고 연구물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하도록 하며 서울 중심을 벗어나 여러 지역을 찾아가 학술포럼을 여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신약학회는 1961년에 창립해 300여명에 달하는 신약성서학자들과 연구자들이 모여 공동 학술대회와 회원간 유대 강화, 외국 신학회와의 교류를 통한 학문적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또 한국연구재단 등재우수학술지로 평가돼 있는 ‘신약논단’을 매년 4회 발간해 한국의 신약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한편, 차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맥코믹신학교와 시카고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맥코믹신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한일장신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현재 일반대학원장과 종합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또 신학과 인문학을 일상과 사회, 문학의 영역에 연계시킨 성서신학에 관한 20여권의 저서와 20여권의 공저를 내는 등 다양한 저술과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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