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도약 10대 정책과제확정
사업비확보-예산조기집행 적극

전북도 대도약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확정하고, 추진상황 점검에 착수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스마트 팜, 상용차 혁신성장, 홀로그램 융복합산업, 재생에너지단지 조성 등을 지역발전을 위한 10대 핵심 과제로 정하고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또 악취와 미세먼지, 공공의료대학원, 금융생태계, 세계잼버리, 소년체전과 아태마스터대회 등도 선정했다.

도는 앞으로 이들 사업별 쟁점과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새만금국제공항과 상용차사업이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된 만큼, 이들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도 나서기로 했다.

실제로 예타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적정 사업비 확보와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

또 신속한 추진을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은 연계교통망 구축과 거점 지역항공사 육성, 중단거리 국제노선 선점, 특화전략 마련(MRO, PAV 항공교육, 동북아 관광허브)' 등 연계사업으로의 확장이 절실하다.

상용차 산업 역시 혁신성장사업단 구성과 규제자유특구 지정, 차세대 미래형 자동차(수소.자율주행, PAV 등) 대비, 5G/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의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상용차 국외 선진국과 기술격차를 획기적으로 추월하기 위해서는 수소차, P2G,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PAV) 등도 검토가 필요하다.

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새만금 공항건설 확정으로 사업 추진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19일 행정부지사 주재 보고회를 통해 사업별 쟁점과 추진 보고회를 갖고, 5월에는 현장행정 등 점검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도 새만금지역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 수상형태양광 종합평가센터와 고분자연료전지신뢰성평가센터,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조성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어 올해안에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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