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디자인)기법을 적용한‘학교주변 생활안전 환경디자인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올해 선정된 대상지는 이리여자고등학교와 남창초등학교, 이리서초등학교 주변이다.

이곳은 어린이보호구역·안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스쿨존 및 여성안심귀갓길 인식부족, 좁고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다.

또한 주변 환경이 노후화돼 범죄 예방을 위한 생활안전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교 주변 통학로, 골목, 빈 공터 등에 생활안전 환경디자인을 적용,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성도 시 도시재생과장은 “학교 주출입구 환경정비, 보차도 분리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 위험구간 안심벨 및 펜스 설치, 골목길 조도 등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는 원광여자고등학교 및 부송초등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