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병원 이병호 병원장이 한일장신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5년간 1억 원을 후원키로 약정하고 1차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16일 대학 예배당에서 교직원 및 재학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요채플 시간에 이병호 원장이 구춘서 총장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교회와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좋은 시설과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출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실습실 리모델링을 위해 3,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게다가 2018년에는 다양한 국내외 의료 사회복지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일장신대로부터 명예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이병호 원장은 2007년 4월부터 지금까지 수병원 병원장으로 봉직하는 동시에 국제의료 협력단 이사(PMIC), 전북CBS 합창단 단장, 여성의 전화 후원 이사장, 아시아 이주여성단체 후원이사, 대한 미세수술학회 이사, 대한정형외과 호남지회 회장, 대한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수부학회 및 세계수부학회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수병원은 5년전 전주 효자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240병상)로 신축 이전 개원해 수부 미세접합 수술과 족부 족관절, 정형관절 외상 치료 특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환자와 지역사회를 함께 행복하게 섬겨나가자는 경영 방침에 따라 3,000여권의 장서를 갖춘 작은도서관과 음악콘서트 및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드림문화센터를 병원내 다목적홀에 만들어 환자와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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