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14개국 2,200명 열전
20억 경제효과-6월 검도대회

명실상부한 세계 수준의 대회로 자리 잡은 제12회 2019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스포츠대회가 오늘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남원 춘향골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중국, 러시아, 호주, 인도 등 14개국 선수 2천187명이 참가해 스피드 트랙 및 로드, 슬라럼, 인라인하키 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대회 중간인 20일 저녁 6시에 춘향골체육관에서 선수단 및 귀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 참가국 출신 주민이 전하는 환영메세지 등 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시민들이 지역 최대의 체육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각급 학교별 단체관람 신청, 지역 기관・단체들과 참가국 결연 추진했다.

또, 세계 각지에서 온 선수들이 경기가 없는 날에 민속놀이, 한복입기 체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6월에 남원 오픈 국제검도대회, 국제바둑 춘향선발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대회 성공을 위해 경기장 등 각종 시설을 정비와 함께 두 차례의 보고회를 통해 대회분위기 조성, 선수단 환영, 위생·안전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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