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피리 불며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제14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앞들에서 군산꽁당보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꽁당보리축제는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군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 미성농업발전연구회가 주관한다.

또한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지원청, 군산경찰서, 한국예총 군산지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첫째 날(5월3일) 군산예총 품바 각설이 공연과 둘째 날(5월 4일) 식전공연과 개막식, 식후공연으로 조영구, 김성환, 박상철, 김혜연, 윤수현이 출연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셋째 날(5월 5일)에는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창정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됐고, 넷째 날(5월 6일)에는 전군노래자랑 본선과 노라조 공연, 폐막식이 펼쳐진다.

도성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이번 축제에 인기가수 등을 초청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먹거리에 대한 식품위생 등에도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춘희 농관원 군산사무소 최코칭 정예감시원은 “축제를 통해 군산의 농산물이 많이 홍보되고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군산을 방문했으면 한다”며 “원산지표시 등도 모범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최명수(사진작가)씨는 “군산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가 없는 것 같다”며 “꽁당보리축제의 경우 프로그램도 신선하고 아이템도 좋은 것 같아 군산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 달라”고 말했다.

농기센터 김미정 농촌자원과장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축제를 섬세하게 준비하겠다”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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