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개최 관계자 20명 참석
R&D 지원 네트워크 토의
신규사업 발굴 확대등 노력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18일 미래사회 전망을 통해 농식품 발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농식품 R&D지원 네트워크 운영사업’ 일환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먹거리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고 농식품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이날 세미나는 전북도 관계자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지자체연구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최문정 센터장과 인실리코젠 강병철 이사의 강연과 올해 농식품 R&D지원 네트워크 운영사업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최문정 센터장은 ‘미래사회 전망 및 기술트렌드’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 환경변화를 인간, 자연 및 사회 관점에서 기능성, 안전성, 생산성, 지속성 및 편이성 등의 농식품 분야 키워드를 도출하고 키워드별 미래전망 및 기술을 설명했다.

이어, 강병철 이사는 ‘맞춤식품과 AI(인공지능)’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식품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와 결합해 개인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국내외 사례와 개인 맞춤화에 필요한 빅데이터, 기계학습 기술, 인체와 식품 등을 연결한 데이터베이스 해석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전라북도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방향을 설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식품산업 활성화,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하는 등 전북도의 삼락농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 R&D지원 네트워크 운영사업은 생진원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진안홍삼연구소 등 도내 5개 지자체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23건 236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난 6년간 106건 898억원의 국가연구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분야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기반 구축사업과 기업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과제를 발굴함으로써 도내 식품기업의 자립기반을 마련, 기술력 강화를 견인해 주고 있는 것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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