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비 급변-정보요구 맞춰
5년주기서 전환··· DB 9.1 공개
수요↑ 커피등 49점 추가 등재

농촌진흥청은 최근 식품소비 패턴의 급격한 변화, 국민의 영양·기능성분 정보 요구의 증가에 맞춰 5년 주기로 공개하던 ‘국가표준 식품성분표를 매년 공개하기로 하고 이번에 국가표준 식품성분 DB 9.1을 공개했다.

19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 따르면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식품의 원료와 음식 등 영양성분을 분석해 기록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의 한국인 건강영양상태 평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수급표, 국민 맞춤형 식단 등에 활용되는 국가데이터다.

가장 최근 발간된 국가표준 식품성분표는 제9개정판으로 지난 2016년 발간됐으며 식품 3천점의 영양성분 43종이 수록돼 있고 지난 2017년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0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1에는 들깨(볶은 것), 우거지, 거세한우(1+등급) 37부위를 비롯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커피와 샌드위치 등 식품 49점이 추가됐다.

또한 순두부, 복숭아통조림, 생 메추리알 등 26점이 교체되고 수입산 박력밀가루, 돼지고기(넓적다리) 등이 삭제됐다.

수록된 영양성분도 기존 43종에 당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E 등 건강 영향도가 높은 영양세부정보를 추가해 130종으로 확대 공개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식물계 전반에 넓게 분포하는 2차 대사물질로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1과 플라보노이드 DB는 농촌진흥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http://www.koreanfood.rda.go.kr)에서 PDF와 엑셀 파일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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