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19일 강원 속초의 산불 피해 중소벤처기업과 관광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진공 창립 40주년 행사를 대신한 것으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자고 중진공 임직원 모두 뜻을 모아 이뤄졌다.

이날 이상직 이사장과 80여 명 임직원은 우선, 강원 산불피해 중소벤처기업인 ㈜금강레미콘, ㈜강원으로 등을 방문해 산불 피해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피해기업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산불로 관광객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 돕기에 나섰다.

전통시장인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특산물을 구매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 것.

뿐만 아니라 창립 40주년 행사 준비비용과 임직원의 성금을 더해 세탁기 32대를 구매해 속초시청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중진공은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지난 5일에도 개인 위생용품을 구매해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상직 이사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계획했던 임직원 체육대회를 전격 취소했다”며 “산불 피해 중소벤처기업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