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희망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주현 의원이 오는 24일 전주에서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재추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끝인가? 시작인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필요성 및 추진방안 마련’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박주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정희준 전주대 교수가 ‘전북 제3금융중심지 필요성 및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박주현 의원은 21일 “금융위원회가 전북 제3금융중심지 보류 결정을 내린 것은 다분히 총선을 염두에 두고 부산경남 지역의 표를 의식한 결과”라며 “전북 제3금융중심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등을 중심으로 한 자산운용 금융중심지로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에 정부의 보류 결정은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부산은 제2금융중심지로 지정한 후에 지원을 통해 여건을 만들어준 정부가 전주에는 제3금융중심지를 위해 여건을 만들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하고 “국민연금 650조와 새만금내 한중식품수출단지 조성 등으로 향후 전북의 금융산업은 필연적으로 발전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김광수 사무총장, 박주현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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