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번기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농번기 공동급식지원사업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도 협력사업인 공동급식지원사업을 올해 1억3천400만원을 들여 28개 마을로 확대하고 지난해에는 11개 마을에서실시했다.

특히, 시는 40일 동안의 기본 사업일수에 시비로 20일을 추가 지원해 총 60일 동안 공동급식 사업을 지원, 차별화된 농촌복지 지원사업을 펼친다.

올해 3년째 농번기 공동급식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운봉소석마을 손원철 이장은 “부족한 농촌일손을 덜어 주는 좋은 사업으로 생각한다”며 “더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되기 바란다”고말했다.

남원시는 농업인의 복지를 더욱 향상하기 위해 2019년 단행된 농업부서 조직개편에서 농정과내에 농업인복지팀을 신설,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화된 농업인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농번기 공동급식지원사업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함으로서 가구별로 음식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일손을 영농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격 추진 중에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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