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억 투입 광양 2단계 복선화
불안정한 용수공급 해결 기대

총사업비 811억 원이 투입된 광양 2단계(이하 Ⅱ) 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여수, 순천, 고흥, 보성 등 섬진강 유역 4개 시군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생활 ·공업 용수가 공급된다.

2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광양(Ⅱ) 공업 용수도 복선화사업’의 준공을 기념하는 ‘섬진강유역 물환경 안전망 구축행사’를 25일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광양(Ⅱ) 공업 용수도 복선화사업은 단선 관로였던 광양(Ⅱ) 공업 용수도를 단수사고 등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도록 취수시설과 관로를 이중화한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전남 순천시 일대에 총사업비 811억원(국고 30%, 한국수자원공사 70%)을 투입, 복선화 관로 27.

2㎞와 조절지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1991년에 처음 개통된 광양(Ⅱ) 공업 용수도는 주암조절지댐을 수원으로 여수, 순천 등 4개 시군과 여수국가산단에 하루에 54만 톤의 생활 및 공업 용수를 단일관로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번 광양(Ⅱ) 공업 용수도 복선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됨에 따라 이 지역의 불안정한 용수공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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