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5일 다음달 1일부터 택시 요금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14.47%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2㎞까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거리운임 148m당 100원에서 137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15㎞/h이하 주행 시) 35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할증부분에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할증(00:00~ 04:00, 20%), 사업구역 외 운행(20%), 복합할증(5.026km 초과, 40%), 택시 호출료(무료)는 변동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이번 인상은 인건비 및 물가상승 등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으로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결정된 사항으로, 지난 2013년 인상 이후 6년 만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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