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농기계 산업 협력 합의
도 개도국 ODA 발굴 등 지원
자동차-조선산업도 진출 추진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국빈 방문기간인 지난 19일 타슈켄트에서 우즈벡 농기계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즈벡 농기계공사는 우즈베키스탄의 농기계 생산․유통 등을 총괄하는 국영기업이다.

이들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농기계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한 공동 노력과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도는 이를 계기로 도내 기업의 개도국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ODA사업의 발굴과 연계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기계는 물론 자동차, 조선 등 도내 산업의 개도국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농업이 GDP의 28%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밭작물 등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화해 농기계 수요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나해수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전북테크노파크의 '한-우즈벡 농기계 R&D센터 조성사업'은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농기계 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거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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