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장상동 미소거리 일부를 걷고 머물고 싶은 거리로 전환하기 위해 디자인거리 조성사업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디자인거리는 미소아파트 사거리에서 롯데슈퍼까지 약200m 구간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그 동안 가로환경 개선 요구 민원과 관련해 보행자 중심의 보도와 차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구)정읍양조장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사업은 보행중심 디자인거리 조성에 7억2천만원, 지중화공사 2억2천만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2억500만원 등 모두 11억5천여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공영주차장 경우 모두 25면의 주차가 가능한 규모로 조만간 구)정읍양조장 철거를 시작,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또 다음달 우수관로공사, 포장공사, 시설물 공사를 시행하고 6월까지 보도블록, 화단벤치, 거리조명 등 다양한 조경 식재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로 대폭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차도 및 시설물을 개선하고 전선 지중화작업을 통해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각종 선로 정비와 고공조형물을 제작설치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보행 편의,불법주정차 문제 해소 등 교통 혼잡 완화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