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19년도 학생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26일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열린 학생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에는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 지역별 보건소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학교 내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시 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대응 역량을 키우고, 유관기관 간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 앞서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은영덕팀장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전체 훈련 참가자를 10개 조로 편성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중동호흡기증후군’등 유행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관리자, 담임교사, 교육지원청과 보건소 업무담당자가 토론식 도상훈련과 시나리오별 위기상황 대응단계에 따라 역할을 논의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또 토론을 통해 훈련결과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가 이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학교에 감염병이 유입되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관리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