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곤충미생물공학 연구팀(주임 교수 김재수)이 최근 청주에서 열린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미생물로 식물에 발생하는 각종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는 학계, 정부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 등 약 500여명의 곤충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대 곤충미생물공학 연구팀 신태영 박사와 김종철 대학원생(박사과정)은 각각 구도 학술발표와 포스터 학술발표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신태영 박사는 미생물 살충제로 개발되는 균주의 살충 기작을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dsRNA 적용기술을 발표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이 연구는 추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미생물 살충제 개발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김종철 대학원생(박사과정)은 최근 수년 간 문제가 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매개하는 ‘솔수염하늘소’를 기존 화학약제가 아닌 미생물로 방제하는 하는 기존 연구 방향과 차별화된 효율적 방제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내 PLS법 실행에 따른 보다 안전한 방제제 개발에 부합되는 기술로 평가돼 추후 현장 평가를 통해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어서 실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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