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국악원 토요상설공연
본격…단막창극 '어사상봉'
'교방굿거리춤'등 선봬

국립민속국악원의 광한루원 상설공연이 4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토요상설공연인 ‘영주각 풍류이야기’는 남원 문화유적인 광한루에서 5월과 9월 관광시즌에 맞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마련된다.

상설공연은 광한루원 입구 팽나무 앞에서 방자의 재치있는 재담과 함께 판굿과 길놀이를 시작으로 광한루와 오작교를 지나 영주각에서 본격적인 공연을 관람한다.

이몽룡이 광한루 경치를 보며 노래하는 대목 ‘적성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표현한 ‘사랑가’, 이몽룡과 월매가 만나는 단막창극 ‘어사상봉’, 흥겨운 멋이 잘 어우러진 민속무용 ‘교방굿거리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6회를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우천시에는 완월정에서 운영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문화유적과 함께 국악공연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보다 친근하게 국악을 접하고 자연과 더불어 흥미로운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