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1일 '전북대 총장선거 정치권 개입'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전북대 총장 선거에 민주평화당 고위 당직자가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북대 일부 교수들이 검찰에 기소된 2명의 교수 외에 몸통이 별도로 있으며 이는 평화당 고위 당직자라고 주장한다"면서 "이번에 정치권의 개입 폭로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게 됐다"고 했다.

도당은 "상아탑에서 정치권의 검은 야욕이 학내 내분을 야기하는 행위를 했다면 이는 절대 묵과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평화당 전북도당은 이번 사안에 대한 중대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허위 정보를 살포하고 사법기관과 모의했다면 이는 분명 범법행위"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