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득증가 전년비 28%↑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세 기록
농가소득 4,500만원 전국 3위

전북도가 민선6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커다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전북의 농가소득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28.0%나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농가소득도 지난 2017년 전국 9위에서 지난해 전국 3위로 6단계 상승한 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4천200만원보가 7.2%나 높은 금액으로, 농촌관광산업으로 특화된 지리적 이점이 있는 경기도를 제외하면 전북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농가부채도 지난해 전국 3위(2천590만원) 수준에서 7위(2천530만원)로 낮아짐에 따라, 농가경제가 선순환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삼락농정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농민 중심의 '삼락농정위원회'를 구성, 신규시책 발굴과 제값받는 농업 정책적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 시설원예 경영비 절감, 거점․생생마을 조성, 향토자원 활용 6차산업화, 축산시설 현대화 정책 등을 펼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농업의 성장 없이 전북이 발전할 수는 없다"면서 "삼락농정이라는 협치행정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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