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미상품 도지사인증등 건의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청년농부들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7일 순창군 대표 청년농부단체인 ‘더불어농부’ 회원들은 도지사 접견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해 송하진 지사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순창군 현장방문 때 송 지사가 청년농부들에게 한번 더 만나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뤄진 자리로, 신성원 더불어농부 대표 등 6명의 회원들이 도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농촌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꺼내놨으며, 송지사는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원 더불어 농부 대표는 “지난 현장방문 때 다시 한번 초대해주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도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개발하고 지역농산물을 가공제조, 실습할 수 있도록 조성한 팹랩플랫폼 구축사업 지원에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농부 회원들은 청년농 판로를 확보하고 어려운 농업인을 돕겠다는 취지로 이달 내 오지네 협동조합을 설립해 전북 1위 청년농부 단체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농부 회원은 “단체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설립 초기에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며 자신들이 개발하는 꾸러미 상품의 도지사 인증을 건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여러분과 같은 청년농업인들이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농업 후계자들을 위한 것이다”고 하면서 “구상하는 사업을 잘 기획하는 것이 우선이며, 도에서도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