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4개 시군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 설치 서비스

인구의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전북도는 14개 시·군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어르신과 가족 1:1 상담, 조기검진, 치매쉼터, 가족카페,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예방부터 지연, 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치매환자는 3만9천명으로 약 11.33%가 치매환자로 추정된다.

도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치매환자를 줄이기 위해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검진을 실시한다.

또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생활관리사들은 치매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인지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예방과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로당, 노인복지관과 같은 지역사회 노인사회활동 시설에 찾아가는 치매검진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치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노인 공공후견제도 등 사회적 지원체계도 마련해 시행중이며, 14개 시군에서 치매안심마을도 운영중이다.

아울러 치매환자를 위한 기반(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11개소를 개보수하거나 신축하고, 공립 요양병원 6곳에 치매전문병동 설치해 이상행동증상 치매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할 계획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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