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단인 제35사단과의 돈독한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는 임실군이 관내에 주둔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의 교통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수송지원에 나선다.

군은 오는 13일부터 지역 주둔 외출장병을 위한 수송지원을 실시한다.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제도는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군은 교통여건이 불편한 농어촌의 군 장병들이 외출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 이 같은 지원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임실군 지역 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부대 관계자는 “그 동안 교통이 불편해 부대 자체차량을 이용함에 따라 외출인원을 제한했다”며 “하지만 이번 임실군의 외출장병 교통편의 지원으로 인해 더 많은 장병들에게도 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그 동안 향토사단인 제35사단 장병 및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섰다.

일과 후 외출이 가능해진 군 장병들을 위해 음식점 등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실N치즈 특별할인행사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2월부터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휴일의 외출시행에 따라 병사들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사 우대 위생업소를 선정했다.

지난 2월에는 신병 수료식 개최지 수호를 위해 임실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 35사단 입영식과 수료식 때 군인과 가족, 방문객 등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친절도 향상 및 상생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심 민 군수는 ”지역 주둔 군 장병에 대한 복지증진 및 사기진작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라며 "35사단 장병과 가족들이 수료식과 퇴소식 등 임실을 방문할 때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에 지역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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