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18전북영화제 개막
영화 '김군' 등 상영-토론

제39주년 5.18 민중항쟁을 기념한 제2회 5.18 전북영화제가 올해도 마련된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제2회 ‘5⋅18전북영화제’는 5.18 정신과 민중의 저항, 항쟁의 역사를 다룬 영화 5편이 상영 된다 이번 영화제는 이영호 명예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완술 제39주년 5⋅18 민중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장이 조직위원장, 오수선 전북 민주동문협의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전북독립영화제를 이끌어 왔던 조시돈씨가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약한다.

올해는 각 영화의 감독, 제작사 대표들과의 심도 있는 대화도 마련된다.

개막식날인 17일 오후 8시에는 ‘김군’ 상영 후 10시부터는 최낙용 대표와 작품에 대한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작 ‘김군’은 얼마 전까지 논란이 됐던 광주항쟁 5·18 북한군 개입설에 대항해 가장 뜨거운 진실을 밝혀낼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5.

18 전북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18일에는 국광교회 모현신 감독, 해원의 구자환 감독과 감독과의 대화를 나눈다.

이번 영화제는 이세종 열사 추모식 이후 17일 오후 8시 개막작 상영으로 문을 열고, 18 오후 4시 폐막식 이후 폐막작을 상영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개막식에서는 전북여성농민 노래단 청보리 사랑 ‘이땅은 나의땅’, 전주 트럼펫 콰이어의 ‘님을 위한 행진곡’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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