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TF팀 구성 10월까지 시행
상시대비 등 5단계 대응체계로

전북도가 태풍·호우 등의 자연재난에 대비한 비상 근무체제를 오는 10월15일까지 시행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사전대비 추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취약지역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7대 전략과 35개 중점과제도 선정했다.

7대 전략은 △협업기능을 활용한 여름철 재난관리 활성화 △사전예측을 통한 현장밀착형 대응체계 구축·운영 △재해우려지역 전수 재조사 및 예·경보시설 전수점검 △취약시설 점검·정비 및 안전관리대책 마련 △침수취약도로 및 하상주차장 통제강화 △재난자원·재해구호물자 사전확보 및 지원체계 구축 △자연재난 피해예방요령 집중 홍보 등이다.

특히 자연재난 대응 13개 협업 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해 임무와 역할을 지정하고 24시간 상황근무에 나서 5단계로 대응체계(상시대비, 사전대비, 비상 1·2·3단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위험지구, 산사태 취약지역, 대규모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추진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와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추가 설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차량 침수 발생이 우려되는 둔치주차장과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 현황파악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방역물자 및 재해구호세트 확보·비축에도 나섰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연재난은 인명피해와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재산피해 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장마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주민밀착형 예방중심의 홍보와 예찰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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