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발전시민연대 창립식
인구 26만→8만 자립도 9%
30년 이내 소멸 위기 극복
항공클러스터 유치 선언

김제발전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 21일 박준배 시장, 김종회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김제 목화예식장에서 창립식을 갖고 정의로운 김제, 살기 좋은 김제, 시민이 행복한 김제를 위해 작은 발걸음을 내 딛는다고 창립을 선언했다.

이날, 시민연대는 대한민국의 최대 곡창지대로서 한 때 인구 26만에 이를 정도로 풍요롭던 김제가 지금은 인구 8만에 재정자립도는 고작 9%정도의 작고 가난한 도시가 되어버렸고,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향후 30년 이내에 소멸될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며, 신명나던 김제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김제발전시민연대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배향렬 상임대표는 취임사에서 김제의 미래를 여는 소형항공기 중심의 김제항공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또한 일부 항공클러스터를 반대하는 측에서 소음문제를 제기하는데 무안공항에 직접 가서 항공기 소음을 들어보면 알 것이라며, 무안공항 활주로 인근 300미터 이내에 펜션단지, 횟집단지, 축사 등이 있다면서 소음피해가 심각하면 휴양시설인 펜션이나 횟집단지가 들어서 있겠냐고 반문하였다.

이날 출범한 시민연대는 배향렬 상임대표, 최정호, 강복석, 최호길 공동대표 가 2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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