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잔디광장에서 지난 21일 나눔 바자회‘아름다운하루’가 열렸다.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운영된 이날 바자회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 등 친환경적인 기부물품들이 판매됐다.

이날 행사장은 사랑 나눔과 자원순환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 7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모집된 기부물품 5천500점 이상의 물품이 판매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인태 부시장이 친필 사인한 개인 시집(제목, 숲이 있어 길도 있다) 6권도 기부돼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의류, 잡화 등 기부물품 외에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문화예술교류연맹 소속 경남 꿈의꿈예술단의 공연과 참여 단체들의 팝콘·솜사탕·세계나라 간식 체험, 귀반사·네일아트 봉사, 쌍화차, 다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행사 관계자는“기부된 물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바자회 수익금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