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안군 용담면(면장 최상오)과 기획감사실(실장 백승엽) 직원 20여명은 23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담면 방화마을 문동일(58)씨 과수원을 찾아 사과 적화 등에 나섰다.

농민 문동일씨는 “이른 아침부터 가뭄에 단비처럼 일손을 보태줘 작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면정에 관심을 갖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귀면사무소(면장 김진구)와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명은 부귀면 두남리의 인삼밭에서 인삼 씨를 제거 하는 등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농민 김씨는 “바쁜 농사철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작은 정성과 노력이 어려운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돕고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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