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늘푸른어린이집 순항
1억8,000만원 투입 내달착공

남원시 늘푸른어린이집에 ‘MOM(맘)편한 놀이터’ 8호점 조성  남원시 이백면에 소재한 장애아동전문보육시설 ‘늘푸른어린이집’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23일 ‘mom(맘)편한 놀이터’ 조성사업에 선정된 늘푸른어린이집이 예정대로 잘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롯데그룹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만들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의 양극화를 해소하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해부터 ‘mom(맘)편한 놀이터’ 남원 설치를 위해 롯데 임원진을 만나 설득하고 대상지를 모색한 끝에 여러 후보지 중 ‘늘푸른어린이집’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부산, 서울, 나주 등에 이어 전국에서 8번째로 지어지는 남원 ‘mom(맘)편한 놀이터’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차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재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6월 초 착공해 빠르면 6월 말 혹은 7월 초 오픈 할 예정으로 사업비는 약 1억 8,000만원이다.

이 의원은 “그 동안 남원에 장애아동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게 마음에 걸렸다”면서 “곧 문을 여는 새 놀이터에서 남원의 모든 아이들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어울려 놀고, 자유롭게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