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국악원 국악콘서트
'다담' 이야기 손님 초대

국립민속국악원의 5월 국악토크콘서트 ‘다담’에 대한민국 양궁 레전드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이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된다.

국악원 소극장 예음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박성현 감독이 ‘대한민국 양궁의 금빛질주를 이어간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전북 군산 출신인 박성현 감독은 200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양궁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2004년 아테네올림픽 2관왕,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을 획득하며 국내 최초로 양궁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경기도중 과녁의 정중앙 렌즈를 맞추는 퍼펙트 골드를 기록했다.

현재는 후배양성을 위해 전북도청 양궁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박성현 전북도청 양궁감독과 퍼펙트골드의 순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현재까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이야기가 끝난 이후 우리 음악 즐기기 시간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대중적인 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가 출연해 전통음악인 산조의 자유로운 형식을 빌려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예약은 620-2324로 문의하면 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매월 다양한 이야기손님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함께 하는 국악콘서트 다담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며 “남편과 아이가 모두 떠나고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주부들의 행복시간을 통해 바쁜 일상에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