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조소전공 졸업작품
모형 전시 30일부터 진행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조소 전공 4학년 재학생들의 졸업 작품 모형 전시‘And End'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북대에 재학 중인 한주연, 김미리아, 김혜연, 박건구, 이수민, 진다정, 최수민 등 7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사회로 진출하기 앞서 전시를 통해 각자의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시제목 ‘And End'는 And(그리고), End(마지막)로 졸업전시라는 마침표를 위해 달려가는 7명의 예비작가의 현 상황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특히 올해 11월 팔복예술공장 야외광장에서 펼쳐질 예비작가 7명의 야외조각 작품의 작품모형과 아티스트 스테이트먼트를 비롯한 포트폴리오를 미리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각적인 요소를 이용해 작품을 보는 관객들의 또 다른 해석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한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 이들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학아트스페이스 전시장에서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자신들의 작업 과정을 관람객들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한주연씨는 “이번 전시는 7명의 전북대학교 미술학과의 조소 전공 4학년 학생들이 졸업 전시를 앞두고, 그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거듭해온 작업들의 결과물로 어떻게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는지 보여주고자 기획했다”며 “7명의 학생 모두 각자의 길을 가겠지만 이번 전시회가 앞으로의 도전에 있어서 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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