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혁신센터 건립 보고회
2021년 말 개관 150억 투입
연면적 5,000㎡ 규모 건립해
놀이-체험-문화 활동 기대

전주시가 아이들의 놀이공간부터 주민들의 문화시설까지 갖춘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시는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4층에서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키즈복합센터) 건립 기본구상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본구상안에 대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기관인 (사)국가산업개발원의 주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기본구상안 설명, 타 지역 유사시설 사례 발표에 이어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수만명이 입주했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한 전북혁신도시에 미래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초·중·고교와 다양한 학원이 밀집된 장동 1068-2 일원에 오는 2021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총 15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5,000~5,5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 놀이 및 체험공간 ▲부모 커뮤니티 공간 ▲어린이 교양·휴식 공간 ▲청소년 동아리 공간 ▲전시·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홀 등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용역결과물과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오는 6월말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건축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복합혁신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성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인 만큼, 혁신도시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전북도 투자심사 완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지난 4월부터 복합혁신센터 건물 내 공간 구성과 운영 프로그램 구성(안) 마련을 위한 기본구상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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