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영화 ‘기생충’이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과 관련, “우리 문화는 세계 정상에 서는 등 세계 수준으로 달려가는데 우리 정치는 삼류인 것이 안타깝다”며 “매월 1일 국회를 열고 그렇지 않으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지급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를 열지 않는 달은 세비를 받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철회를 내건 것에 대해 “박근혜 탄핵 이후 유일한 성과가 선거제 개혁인데 이것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개혁을 방해하는 수구냉전 보수세력의 정체성을 스스로 자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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