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토양오염 없는 ‘클린 주유소’ 29곳이 지정됐다.

전북지방환경청은 토양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한 도내 주유소 29곳을 '클린 주유소'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린 주유소는 이중벽 탱크와 배관, 흘림 및 넘침 예방 시설 등을 설치해 유류 유출을 사전에 방지한다.

일반 주유소보다 초기 설치비용이 더 들지만, 토양오염 정화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사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클린 주유소의 사업주는 정기 토양오염도 검사 면제와 세액 공제 등을 받을 수 있다"며 "토양오염은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기름누출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클린 주유소 지정과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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