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간 5만명 방문 추산
여행체험1번지 이미지부각
선수단 전북투어패스 호응
생산 311억-부가가치 158억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4일간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전북도는 이번 체전을 친절하고 안전한 행사로 전북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경연인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7,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여 36개 종목에 49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5월 마지막 주말을 포함하여 개최되도록 되어 있으며, 이번 전북 익산에서는 주말을 비롯한 대회기간 중 선수의 학부모, 연고 학교 등에서 5만 여명이 전북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 하고 있다.

또 별도의 개폐회식 행사가 없어 관심이 떨어졌지만 25일~26일 주말에는 선수 가족 등을 포함해 3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체전준비단은 방문객의 추억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 트릭아트와 상징물을 정비하고 트릭아트 뒷면에는 전북방문의 소감과 4일간 열전의 결의 등을 직접 써서 전북방문의 추억을 새겼다.

또 안내부스와 연계하여 시군 특산품을 전시판매하기도 했다.

더불어 25일은 청춘마이크 공연 등 14개 시군이 특색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 준비로 대회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전북을 문화, 예술, 관광 여행체험 1번지 부각시키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다했다.

선수단 수송차량 측면과 주경기장 관람석에 여행체험1번지와 잼버리 홍보 대형 플래카드를 게첨함으로써 단순체육대회를 넘어 우리도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또 선수단 및 방문객을 위한 관광코스선정과 전북투어패스 지원은 지난 장애학생체육대회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체전준비단은 이번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익산종합운동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관련 기관과의 신속한 업무협업으로 경기장 점검, 수송, 숙박, 의료, 자원봉사자 운영 등 체전 기간 중 종합상황실에서 일일보고를 확행하고 민원발생시 기관간의 업무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해 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을 한 건의 사건사고 없는 대회로 마무리 했다.

또 17개 시도 체육회에 일일 불편사항을 접수하여 신속하게 처리해 선수단 및 임원의 불편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였고 어느 대회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8일간 개최된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을 통해 지역경제 생산유발액 311억원, 부가 가치유발액 158억과 고용유발효과 700여명으로 나타났다.

체전준비단도 장애학생체전과 소년체전에 참여한 선수단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학생체전은 7개 항목에 대한 보통이상 만족도가 93%이상 나왔으며, 소년체전은 보통이상 만족도가 98.2%로 조사됐다.

체전기간 체류비용은 장애학생체전은 1인당 평균 지출은 20만원 이상 지출이 90.5%이고, 소년체전에는 1인당 평균 20만원 이상 지출이 82.5%로 조사됐다.

김영민 체전준비단장은 “소년 및 장애학생체전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으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은 있었으나 14개 시군의 협조와 관심,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2020년에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절차탁마의 마음가짐으로 완벽하게 준비하여 성공적 대회개최로 전라북도 대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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